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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희망퇴직하는 도급직원들의 다양한 재취업과 창업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운영중인 '희망드림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청사 1층에 마련한 '희망드림센터'를 통해 200여명의 퇴직 근로자가 취업이 됐거나 취업박람회 등에 참가해 구직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인수 노사발전재단 전북센터소장은 “희망드림센터에 1일평균 10여명이 방문 상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희망드림센터를 통해 125명이 취업이 확정됐다"며"6월초에는 2일간의 전직 스쿨프로그램에 한국지엠 퇴직자 3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2월 주간연속 2교대제를 고정식 주간근무로 전환에 노사가 합의한 가운데 사내 협력업체에 소속돼 있는 도급직원들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바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희망드림센터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퇴직근로자들만을 위한 전용 사무실로 노사발전재단과 일자리정보센터에서 3명의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퇴직 근로자의 재취업 상담은 물론 전국의 구인업체정보 제공, 재취업, 창업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 안내, 실업급여 및 구직활동에 대한 일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희망 퇴직자가 최종 정리되면 희망드림센터 이용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익 지역경제과장은 “군산시청내 기업홍보관(1층)에 군산공장 생산차인 쉐보레 올란도를 연중 전시한 이후로 주춤했던 한국지엠차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앞으로도 군산시의 대표 향토기업인 한국지엠군산공장 발전을 위해 행정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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