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생산자물가지수가 반등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전력, 가스 및 수도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5년 3월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1.80을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0.1% 하락했다. 지난해 3월에 비해서는 3.7%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작년 8월 이후 감소세를 지속하다 올해 2월 7개월만에 반등했으나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으나, 전력, 가스 및 수도는 도시가스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4.0%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및 수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3% 감소했고, 서비스는 운수 등이 내렸으나 금융 및 보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대비 1.3% 하락,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4.9%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1.4% 감소했으며, IT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0.1% 상승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4% 상승했다.
최종재는 국내 소비재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한 반면 중간재는 수입 중간재가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원재료는 수입 원재료가 올라 전월에 비해 4.5% 상승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가격이 내려 전월대비 2.2% 하락했으며, 공산품은 화학제품가격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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