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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GS리테일과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게 지급한 외상매출채권을 2·3차 이하 중소기업까지 최소의 금융비용으로 위험없이 신속히 현금화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의 2·3차 협력사들은 1차 협력사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우리은행에서 GS리테일이 이용하는 낮은 수준의 금리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S리테일은 GS25와 GS수퍼마켓을 주력으로 하는 유통업체로, 기존에 제조분야 대기업 위주로만 이뤄졌던 상생결제시스템에 비해 소매유통산업 특성상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이 확대될 수 있어 내수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 신광춘 부장은 “상생결제시스템을 가장 먼저 운용해 온 경험을 살려 2,3차 협력사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자금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통업계의 건전한 상생 문화를 조성하는데 우리은행이 마중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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