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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거래소(이하 거래소) 전산센터를 방문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인터뷰중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전 한국증권거래소(이하 거래소) 전산센터를 방문 전산사고시 자본시장 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다가오는 4.16일은 세월호 사고 1주년이 되는 날로 이번 기회에 금융권 전산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금융권도 고객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하거나 전산망 장애가 발생하는 등 일부 금융회사에서 대형 금융IT 사고가 발생해 국민들께 전자금융거래에 대한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또 임 위원장은 “거래소의 전산시설은 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돼 있으며, 전산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본시장에 대 혼란이 초래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투자와 훈련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RX통합IT관제센터 브리핑 후 홍보관을 방문해 증시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상 한국거래소 상임감사,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연대 코스콤 사장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각급기관에서는 화재, 해킹 등에 대비해 운영 중인 위기대응 매뉴얼을 숙지해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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