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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31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방식 변경 등을 골자로 한 ‘2016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개정된 초중등교육법시행령과 교육부의 성취평가제 전면 시행에 따른 것으로 주목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26일 고등학교입학전형위원회 및 입학추첨관리위원회의를 열어 ‘2016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고입전형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내신성적 산출 기준이 표준점수에 따른 석차에서 성취도에 따른 환산점수 기준으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 2012학년도부터 성취평가제가 시행되면서 누가 더 잘했는 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닌 ‘무엇을 어느 정도 성취 했는 지’를 평가하려는 성취평가제의 시행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기존의 중·고교 입학 시기는 학년 시작 후 30일 이내로 제한했었으나 해당학교의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중․고교 입학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변경했다.

이로써 과거에 입학 시기를 놓쳐 이듬 해에 입학할 수밖에 없었던 학업 단절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중·고등학교 특례입학 업무처리 요령을 보완해 부모에 대한 해석과 인정하는 사유를 명확히 했다.

이와함께 외국에서의 재학기간을 2년 이상에서 2개 학년도 이상으로 변경했으며, 거주기간 산정 기준 역시 구체화시켰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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