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의 항생제 시벡스트로는 지난해 6월 미국 승인에 이어 지난주 유럽 승인도 받았다. 글로벌 업체인 머크가 미국과 유럽의 판매를 담당하기에 향후 매출 전망도 밝다.
시벡스트로의 미국 승인 4년 후인 2018년 글로벌 매출액은 1275억원이 예상된다. 신약 가치는 2018년부터 2028년까지 동아에스티의 예상 로열티를 할인율 5%로 현재가치화한 806억원(주당 1만468원)으로 산정한다.
경쟁 약물인 화이자의 ‘자이복스’는 2000년 4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받고 승인 4년 후인 2004년 글로벌 매출액 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이복스의 2014년(승인 14년 후) 매출액은 13억5000만달러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시벡스트로의 향후 매출액은 자이복스 매출액의 약 30%로 전망된다”며 “자이복스는 승인 당시 뚜렷한 경쟁 약물이 없어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시벡스트로의 신약 가치는 2018년부터 2028년까지 동아에스티의 예상 로열티를 할인율 5%로 현재가치화한 806억원(주당 1만468원)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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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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