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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쌍용건설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신동아아파트 리모델링을 위한 주민총회에서 우선협상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72㎡ 155가구, 92㎡ 290가구, 115㎡ 146가구 4개동 591가구로 구성됐으며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향후 99㎡, 126㎡, 157㎡로 확장될 전망이다.

가구별 공용면적도 확장해 1층 로비라운지와 가구별 수납공간이 마련되며, 당초 비좁았던 엘리베이터홀과 계단실, 지하주차장, 주민공용공간 등이 리모델링된다.

또 기존 주차대수가 289대에 불과했던 지상,지하 주차공간을 668대로 종전보다 2.3배 확대하고 쌍용건설이 특허출원한 엘리베이터 하향연장공법을 통해 각 가구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를 연결토록 설계했다.

이에따라 기존 지상 주차장은 풀사이드 가든, 체리가든, 자수정원, 산책로, 벽천 등 다양한 테마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현재 사업 추진 중인 당산동 평화, 염창동 우성아파트 등 향후 서울 남서부 지역의 리모델링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동 신동아아파트는 내년 1월 조합 설립에 이어 오는 2010년 상반기 인허가와 이주를 거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며 완공은 2012년 예정이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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