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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투아웃제 영향, 30위 미만 영세업체 점유율↑

NSP통신, 박지영 기자, 2015-02-17 08:21 KRD3
#리베이트 #투아웃제 #제약사

(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1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827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했다.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5667억원,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603억원(-0.2%, YoY)이다.

국내 업체(68.5%)와 외자 업체(31.5%)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 변화는 없었다.

지난해 7월 ‘리베이트-투아웃제’(의약품을 처방하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2번이상 적발되면 건강보험 적용을 영구 취소) 시행 이후 국내 30위 미만 영세 업체의 점유율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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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영업이 위축된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 감소는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국내 중견 업체(11 ~ 30위)와 영세 업체(30위 미만)간의 점유율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중견 업체의 월 평균 점유율은 전년 동기대비 0.45%포인트 늘어났으며 영세 업체는 0.31%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월 평균 0.85%포인트 확대돼 같은 기간 중견 업체의 점유율 (+0.61%p, YoY)상승을 넘어섰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년 연속 감소하던 국내 의약품 시장은 지난해 2.6% 증가했으며 올해도 2.3%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2012년 대규모 약가 인하 이후 이어진 최악의 국면은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연구 개발 중심의 상위 업체를 선호한다”며 “실적과 주가 부진의 요인이었던 점유율 감소는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리베이트 규제가 본격화되기전 2009년 8월 31.9%에서 올 1월 25.1%로 지난 5년 간 6.9%포인트 떨어졌기 때문.

이에 따라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내수 점유율은 바닥권에 있으며 연구 개발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위 업체에 조금씩 관심을 가질 때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jypark@nspna.com, 박지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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