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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미개봉된 8편 등 아카데미상 후보작 기획전 개최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02-06 10:0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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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CGV아트하우스는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한데 모은 ‘CGV아트하우스 2015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총13편의 영화를 오는 12일부터 2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구로, 동수원, 인천, 대전, 대구, 광주터미널, 센텀시티, 천안펜타포트에서 선보인다.

이번 상영작들은 한 편 한 편이 버릴 수 없는 수작들은 물론 국내 미개봉된 8편의 작품까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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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작 중 제2차 세계대전에서 해독불가의 암호를 풀어낸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지명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여교수가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스틸 앨리스’의 경우 줄리안 무어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각본상 후보작 ‘나이트 크롤러’, 아카데미 전초전인 골든 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은 ‘위플래쉬’도 상영작 리스트에 올랐다.

다큐멘터리와 외국어영화상 부문 후보작도 기대가 높다. 르포르타주 포토의 거장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여정을 기록한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2007년 발견된 미지의 사진작가를 찾는 과정을 담은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나란히 소개된다.

각 나라의 대표작 중 최종 5편이 선정된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중에서는 정치적으로 혼란했던 1960년대 초 폴란드를 섬세하게 그린 ‘이다’와 러시아의 현 관료주의를 사실적이며 강렬하게 비판한 ‘리바이어던’ 2편이 라인업에 포함됐다.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도 16일 진행된다. 라이브톡 선정작 ‘이다’는 수녀원에서 고아로 자란 소녀가 숨겨진 가족사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LA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는 채널CGV가 영화평론가 이동진과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의 진행으로 23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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