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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광주고와 동구 계림2동의 MOU를 체결. (광주시교육청)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고등학교(교장 김종근)는 지난 4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나눔 실천 봉사활동을 위해 학교 소재지인 동구 계림2동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 해 학교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자는 뜻에서 시작된 몇 가지 협력을 구체화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학생들은 앞으로 계림2동과 협력을 통해 봉사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계림 2동은 도심재생지역으로 공·폐가가 많아 활발한 야간 방범활동이 요구되는 곳인데다 소외 계층이 많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광주고는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별도의 봉사단을 조직해 주기적으로 지역 자율 방범대와 함께 방범활동을 실시하고,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축제인 충장축제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때는 다문화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나눔 행사를 갖기로 하고 다가오는 설에 학교 축제 먹거리 장터 수입금과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선생님의 뜻을 모아 설맞이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김영택 계림 2동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고 봉사하며 지역사회를 배우겠다는 메시지를 접하고 큰 지원군이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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