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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진해운(117930의 )2015년 1분기 매출액은 1조7600억원(-20.3% QoQ, -18.3% YoY), 영업이익은 78억원(-85.7%QoQ, 흑전YoY)로 전망된다.

컨테이너 해운의 계절적 비수기로 물동량 둔화 및 운임 부진이 예상되고 BDI 하락에 따른 벌크 사업부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저수익 노선 철폐 및 유가 하락으로 2014년 1분기 적자 622억원 대비해서는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한진해운은 2013년말 2조원 규모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말 기준 대부분의 계획이 이행됐다. 유상증자 4000억원, 영구교환사채 2000억원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거나 대한항공 주주대출 2500억원, 금융단 지원 만기 연장 4000억원처럼 외부 도움이 대부분이었지만 유동성 확보에는 성공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미주 노선 물동량 호조 및 항만 적체 현상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는 2015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며 “저유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될 뿐만 아니라 저수익 노선 운항 중단 및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한 구조조정도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015년에도 당기순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며 “이는 영업이익 예상치가 순이자비용을 하회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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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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