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영업익 477%↑…6분기 연속 흑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경찰서는 지난 2009년부터 외환거래(일명 에프엑스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투자원금의 3퍼센트의 수익금을 지급하겠다고 노인들을 속이고 약 89억 원을 투자받아 가로챈 일당 3명을 검거하고 그중 2명을 구속했다.
13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원룸에 사무실을 차려 놓고 컴퓨터가 자동으로 외환거래를 하기 때문에 손실이 날수 없다고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고 1인당 많게는 13억 원까지 투자받아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른 피해자까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은 또 대출이자보다 높은 수익금을 보장하겠다고 속이고 피해자들에게 대출까지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투자받은 돈 대부분을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자들에게는 수익금을 배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결국 범행이 탄로났다.
경찰 관계자는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해서 피해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 생계를 위협하는 악성 경제사범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수사를 통해 반드시 근절시키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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