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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4분기 실적 부진…해외 저가물량 지속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5-01-12 08:33 KRD3
#대형건설사 #건설사실적
NSP통신- (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 제공)

(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대형 건설업체의 4분기 실적은 해외 저가물량 영향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현대산업, 삼성물산, GS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ENG 등 7개사 평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2014년 연간 매 분기 흑자 기조는 유지하며 2013년 해외 부실 비용 반영 초기보다 회복된 모습이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11.2% 증가, 영업이익 74.8% 증가가 예상된다. 대규모 비용처리가 있었던 3분기의 기저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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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저가물량 보유가 적은 업체의 실적이 양호하다. 현대산업, 삼성물산, 현대건설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GS건설은 3분기 실적 이후 제시했던 변경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충족할 전망이나 중동 저가물량의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대림산업은 변경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주택부문 호조세는 전분기에 이어 지속되는 모습이나 해외 부실 반영 가능성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건설업종은 주택 가격 상승률 둔화, 유가 급락으로 인한 중동 수주 우려, 해외 부실 존재로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였다. 주택 가격은 12월 23일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상승세로 전환 중이다.

이에 따라 2015년 대형 건설사의 주택 분양 계획은 전년 대비 58.9% 증가할 전망이다. 2014년 초 상반기 완료 기대했던 중동 저가공사는 공기 지연으로 인해 2015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부실 반영 가능성과 저마진 현장 매출 반영으로 상저하고 실적이 전망된다. 해외 수주는 2014년 총 660억달러(+14.5% YoY)를 기록했다. 대형사 합산 해외 수주는 달성률은 72%이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중동 발주 감소 우려가 크다.

단기적으로 신규 정유 등 메가 프로젝트의 발주 지연 가능성은 희박하나 중장기적으로 재정 불안에 따른 발주규모 축소 가능성은 높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5년 건설업종은 해외 부실 마무리와 주택 호조세로 점진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부실 우려는 하반기에 완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주택 업황은 턴어라운드를 시현했던 2014년에 이어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며 “최선호주로 해외 부실없고 주택 턴어라운드 수혜인 현대산업, 차선호주로 해외/국내 강점 보유로 점진적인 회복세가 예상되는 GS건설, 삼성물산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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