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에이치엘비(028300)가 세계최초의 경구용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 미국 바이오회사인 LSK 바이오파트너스의 지분을 더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LSK 바이오파트너스가 나스닥 상장 계획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치엘비는 최근 LSK 바이오파트너스(이하 LSKB)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2만8302주(66억원)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27.99%로 늘렸다.
에이치엘비는 향후에 LSKB의 지분확대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에이치엘비의 한 관계자는 “에이치엘비가 추가로 지분을 더 늘릴 것”이라며 “에이치엘비와 LSKB간의 업무 협력 확대와 관계증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SKB의 임원을 에이치엘비의 사외이사에 선임하는등 에이치엘비와 LSKB간의 신뢰가 더욱 확고해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KB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LSKB는 말기암 환자를 위한 경구용 항암제인 아파티닙의 미국내 임상2a를 진행중이다. 임상2상이 완료되고 현재 협의중인 다국적회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 나스닥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에이치엘비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아파티닙의 임상에 주력하겠지만) 최종적으론 나스닥 상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파티닙의 임상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외부에서의 평가도 좋다”며 “임상기간이 앞당겨질수 있어 판매승인까지의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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