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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원. (광주시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내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학교시설 교육환경 개선비를 올 해 예산에 비해 무려 40% 감액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 불감증 우려를 사고 있다.

광주시의회 이은방 의원은 25일 ‘2015년 광주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심의에서 “학교시설 교육환경개선 사업비가 전년대비 40% 감액된 145억3842만6000원이 편성됐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예산은 반영되지 않는 등 아직도 교육청에 안전 불감증이 만연한 것 아니냐” 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동·서부지원청과 시설과에서 요구한 예산 가운데 소방시설개선사업비 2억4750만원을 비롯해 학생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석면 비산방지 고형화공사비 9388만원이 각각 반영되지 않은 것은 학교시설 예산 편성 과정에 총체적인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교육청 재정이 열악하다 해도 안전보다 우선 될 수는 없는 것이고, 그 어느 해 보다 안전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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