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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광주자연과학고에서 열린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 개막식. (광주시교육청)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2014 기업과 함께하는 직무발명 프로그램 전시회’가 지난 29일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조영회) 강당에서 개막돼 오는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주자연과학고가 주관하고 특허청과 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의 개막식 행사에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특허청 관계기관과 관내 중학교 학생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회 관람과 발명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학생과 기업이 하나의 팀을 이뤄 기업이 제시하는 직무에 대한 과제를 학생의 아이디어 제안으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기업과 함께 아이디어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 정의빈 학생의 ‘라면종이 포장지 겸 종이냄비’와 서재후 학생의 ‘닥나무 화분’ 등 22개의 학생 작품을 전시한 것을 비롯해 4개과 체험부스(식물과학과, 식품과학과, 조리과학과, 애완동물과), 발명동아리 체험부스(I Robot 등), 발명연계 교과활동 부스(창의&트리 등), 발명특허특성화고 교육과정 안내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학생-학교-기업의 3자 협약을 통해 농산물 가공분야로 학생 4명의 취업이 확정된 3개의 병역특례(산업기능요원)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한편 광주자연과학고는 특허청 지원 발명특허특성화고 사업을 통해 연간 1억 8000만 원씩 5년간 총 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정규 교육과정으로 발명특허기초·특허정보조사분석·발명과문제해결의 3개 발명관련 교과목을 편성·운영하는 한편 15개 발명동아리 및 4개의 발명방과 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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