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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DTI 규제 완화…대출 증가세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0-30 13: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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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국은행)은 LTV·DTI 규제 완화로 인한 대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10월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LTV·DTI 규제 완화와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하락 움직임은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있으나 그간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주택시장 상황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여 온 만큼 향후 동 대출 증가세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단기적으로는 LTV·DTI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다소 높아질 수 있겠으나, 기조적인 인구구조 변화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동 기대심리가 크게 확산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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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최근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및 이들의 자영업 진출 가능성과 맞물려 은행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서 50대와 60대 이상 차주의 비중은 2009년 말 각각 26.9%, 15.1%에서 2014년 3월 말 현재 31.0%, 19.7%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은퇴 연령층의 부채 증가율 대비 소득 증가율이 낮은 데다 일부 업종의 낮은 수익성으로 인해 향후 일부 가계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더불어 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에 동일한 LTV·DTI 규제비율이 적용됨에 따라 비은행금융기관의 자산 규모가 축소되고 수익성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며 담보의 질이 열악한 상태에서 자산건전성도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수익성 저하에 관련해서는 우량 차주를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에서 은행으로 대환대출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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