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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만 도의원, 군산항 통한 일본산 고철수입 관련 여론조사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4-10-29 23:59 KRD5
#박재만 도의원 #군산항 #방사능 오염 일본산 고철 #군산지방해양항만청

응답자의 94.5%가 고철수입 전면 중단 필요성에 공감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는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납득할만한 조치 내놓아야"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군산항 일본산 고철수입 문제와 관련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여론조사 결과"응답자의 94.5%가 고철수입 전면 중단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군산시민은 일본산 폐고철 수입여부에 대한 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 42.8%가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공항 및 항만을 통한 고철 수입 시 방사능 오염여부 확인 제도에 대해서는 36.3%가 ‘잘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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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힌 일본산 고철에 대한 방사능 오염여부 확인 필요성에 91.4%가 ‘매우 공감한다’고 했으며, 방사능 오염여부 확인 없이 군산항으로 일본산 고철을 들여올 경우 가장 우려되는 점으로 76.1%가 ‘근로자들과 군산시민의 건강위협’이라고 응답했고, 군산항에 방사선 감시기 설치 이전까지 고철 수입 전면 중단 필요성에 84.9%가 ‘적극 동의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군산항에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기 전까지는 군산항을 통한 고철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박재만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군산항으로 들어오는 일본산 폐고철 수입에 대한 군산시민들의 우려가 분명히 확인됐다”며 “군산항에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하기 전까지는 물류비용이 들더라도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돼 있는 다른 지역 항만을 통해 고철을 들여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고철 수입 전면 중단조치에 당국이 계속해서 미온적인 입장을 고수한다면 이는 군산시민의 건강권을 볼모로 사기업의 이윤을 보장하려는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군산시민들이 납득할만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시민사회와 힘을 합쳐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혔다.

이번 ARS여론조사는 지역비례 할당 무작위 추출방식을 적용해 군산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실시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이다(여론조사 대행기관은 윈폴(Win Poll)).

nspks@nspna.com, 김광석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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