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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과 공무원노조가 22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갖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2일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날 단체협약 체결식에는 시교육청 대표 장휘국 교육감과 노조측 대표 김건오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2008년 4월 총 118개 조문, 204개 항에 대한 단체협약(안)을 접수해 같은 해 8월부터 1차 실무교섭을 시작했으나 교섭 중단 및 재개를 반복했고, 지난 8월 36차 실무교섭을 재개해 10월 6일 39차 실무교섭을 끝으로 6년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총 71개 조문, 92개 항에 대해 수정 합의하고 협약서에 노사 양측 대표가 서명했으며, 앞으로 1년간 효력이 발생한다.

단체협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 협의회 구성 운영 ▲행정실 근무환경 및 여건 개선 ▲휴직에 따른 불이익 해소 ▲ 행정실 직원 인권 보장 ▲공무원 연수제도 개선 등 평소 직원들의 관심사인 후생복지 및 근무조건을 개선하는 부분에 중점을 뒀으며 ▲조합활동 보장 ▲사무실 및 비품 편의제공 ▲조합원 연수 등 노동조합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반영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단체협약을 바탕으로 공무원노조의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해서는 법령과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단체협약 세부 사항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단체협약은 교섭과정에서 노사 간 진솔한 대화와 상호 신뢰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측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 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된다” 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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