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광주시교육청, 특수학교·학급 LED감성조명 사업 특혜의혹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0-16 13:24 KRD7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의회 김동찬 부의장, 광주시교육청 시정질문서 제기

NSP통신-김동찬 광주시의회 부의장. (광주시의회)
김동찬 광주시의회 부의장. (광주시의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교육청의 특수학교(학급) LED감성조명 교체사업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원(북구5)이 16일 임시회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시교육청이 최근 18억 원 규모의 특수학교(학급) LED 감성조명 사업을 진행하면서 특정업체에 대한 수의계약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비싸게 구입한 의혹이 있다”고 제기하고 나선 것.

김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해 4월부터 지난 2월 말까지 광주지역 특수학교 2곳 및 일반학교 178개교에 노후 조명기구 2880개를 LED 감성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G03-8236672469

이번 사업의 총 예산은 18억3790만 원으로, 이 가운데 LED 감성조명기구 구입비로 전체 사업비의 85.5%인 15억7000여 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과정에서 광주시교육청은 수의계약을 통해 노후조명 교체사업에서 LED 일반 등보다 무려 3-4배 높은 55만 원의 가격에 LED 감성조명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교육청과 계약한 L회사는 경기도에 주소를 둔 회사로, 지역제품 우선 구매 조례규정에 맞춰 계약일 직전 광주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져 특혜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통상 1000만 원 이상의 사업은 일선 학교에서 입찰로 업체를 선정하는 관례를 깨고 시교육청이 직접 수의계약으로 특정업체 물품을 구매했다”며 “시교육청은 이번 LED 감성조명 교체사업에 막대한 예산을 들인 이유와 업체선정 배경을 소상히 밝혀 한 점 의혹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