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4분기 은행 대출태도 완화기조…신용위험·대출수요 높은 수준 유지전망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10-09 12:37 KRD7
#한국은행 #금융기관대출행태 #국내은행 #비은행금융기관 #대출태도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행태에 관한 서베이 결과, 4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 및 가계를 중심으로 완화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성장 유망업체 등 우량거래처 확보를 위해 완화세가 확대될 전망이며, 가계 주택자금의 경우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완화기조를 이어가겠으며, 일반자금에 대해서도 완화세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기업은 기업실적 전망이 불확실한 데다 비우량기업에 대한 신용경계감 등으로 소폭의 강화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G03-8236672469

한편 신용위험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 경기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일부 취약업종 및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신규부실 발생 압력이 잠재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경우 엔화 약세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일부 대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 등이 신용위험 완화를 제약해 전분기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가계의 경우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 일부 진전, 금리 하락에 따른 가계 채무상환부담 경감 등에 따라 신용위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출수요는 중소기업 및 가계주택자금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다.

중소기업은 업황부진 업체들의 유동성 수요가 여전한 데다 연말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운전자금 수요 가세로 소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은 중동지역 등 지정학적 리스크,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불안 요인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다소 둔화될 것이나, 가계의 경우 주택자금은 LTV·DTI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등으로 비교적 높겠으며, 일반자금의 경우 소비심리 개선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4분기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대체적으로 중립 내지는 완화기조를 보일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신중한 입장으로 인해 소폭 완화에서 중립으로 돌아서고, 신용카드회사는 대부업체 등의 카드론 시장 잠식 등을 우려해 소폭 완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상호금융조합은 차주 채무상환능력 심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생명보험회사는 LTV·DTI 규제 완화 등을 반영해 가계자금을 중심으로 완화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신용위험은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은 차주의 신용위험이 경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카드회사 및 생명보험회사는 저신용 등급 차주 비중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신용위험이 중립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출수요는 전 금융권에서 가계자금을 중심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상호저축은행은 가계자금을 중심으로 대출수요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는 반면 여타 금융권의 경우에는 모두 전분기 수준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