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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의 IP 사설교환기(IP-PBX, IP-Private Branch eXcahnge) 오피스서브 7400이 국제 CC 인증을 획득했다.

오피스서브 7400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상위 보안 등급인 EAL3+등급 CC 인증을 획득해보안 부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오피스서브 7400은 All-IP 기반으로 원거리 지역간 음성뿐만 아니라 데이터 통신도 지원하며 보안에 취약한 인터넷망을 보완해 침입 차단 시스템, VPN, 보안 감사, 시스템관리 등 정보 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한 통신·보안 통합 장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안 기능 개발부터 인증 획득까지 약 2년 7개월이 소요될 정도로 그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며 “이번 국제 공인 인증 획득으로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CC는 정보 보호 기능을 가진 제품의 보안성을 측정하는 국제 평가기준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서 채택하고 있어 해외 공공기관 대상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이다.

한국에서는 국제 CC를 국가정보원에서 발행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삼성전자는 보안 기능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기업 통신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국가·공공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DIP통신 용어해설]

사설 교환기(Private Branch eXchange)란.
기업이나 구내의 전화, 팩스 등 내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내 교환기로 전화국의 교환기를 소형화한 것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내선이나 외선과의 통화, 외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구내의 내선전화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IP-PBX (IP-Private Branch eXchange : IP 사설교환기)란.
기존 PBX는 기업내에 설치되어 아날로그 방식, 혹은 디지털방식의 내선 통화를 지원해 내선 간 약 1.2Km 내 전화 통신만 가능했었다.(국선 제외) IP PBX는 인터넷 망을 활용한 IP 통신이기에 무료로 해외 본, 지사간 원거리 내선 통화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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