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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금리 2.062% 3억 영국 파운드화 채권 발행 성공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10-02 10:48 KRD2
#한국수출입은행 #영국파운드화채권
NSP통신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총 3억 파운드(미화 4억8000만 달러 상당)의 영국 파운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날 발행한 채권은 3년 2개월 만기다. 금리는 2.062%로 미국 달러화 스왑후 U$ Libor + 58.75bp 수준이다.

수은에 따르면 영국 채권시장은 전통적으로 유럽계 발행자 중심의 시장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관들의 접근이 어려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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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시아 금융시장이 마비되면서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이 지연되는 가운데 가장 어려운 파운드화 채권 발행을 통해 비 아시아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적 접근이 주효했다.

무엇보다 이날 채권 발행 성공의 주요 요인은 ‘최적의 발행시점과 발행만기 포착’이었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과 최근 영국 경제지표 호조로 현지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시점을 적시에 포착해 발행한 것.

특히 수은은 파운드화 조달시장 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최근 3년 2개월이라는 비전통적인 발행만기에 가장 경쟁력 있는 금리로 채권 발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포착했다.

이번 발행의 또다른 특징은 중앙은행을 포함한 우량 투자자(High-quality Investor)들의 참여비중이 높아 당초 예상했던 2억 5000만 파운드에서 3억 파운드로 증액 발행했다는 점이다.

한편 수은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조선해양, 자원개발 등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외화재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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