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평 윤씨 종중이 28일 저녁 10시 경 실무자 A씨를 통해 운정서희스타힐스 사업부지 매각 논란에 대해 NSP통신에 해명했다.
NSP 통신은 28일 파평 윤씨 종중 실무자 A씨에게 종중에서 (가칭)운정지역주택조합이 진행하고 있는 운정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사업 추진 업무대행사인 스틸랜드 측에 보냈다는 파평 윤씨 종중 땅에 대해 매각할 의사가 없다는 공문의 공개를 요구했다.
이에 파평 윤씨 종중 실무자 A씨는 28일 저녁 10시 경 종중 실무자의 답변 이라는 제목의 해명에서 “종중의 중대사는 총유 재산임으로 소집절차를 거쳐 이사회와 총회의결을 거쳐 대표회장이 추진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평 윤씨 종중에서는 ‘서희’란 회사의 실체를 알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일면식이 전혀 없는 무관한 관계다”고 해명했다.
앞서 윤성원 파평 윤씨 종중 대표 회장은 NS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운정서희스타힐스 사업부지에 포함돼 있는) 파평 윤씨 종중 땅은 매각한 적도 없고 매매계약을 체결하거나 매도 의향서를 체결한 적도 없으며 매각할 생각도 없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운정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사업의 시공 예정사인 서희건설(035890) 관계자는 “업무대행사인 스틸랜드 측으로부터 파평 윤 씨 종중 땅 매매 계약금 5000만원이 건너간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파평 윤씨 종중 땅을 확보했음을 시사 한바있고 이기원 스틸랜드 CEO도 “파평 윤 씨 종중 땅 매매 계약금이 윤 씨 종중 측에 넘어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장종익 일산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은 “해당 사건은 경찰이 인지한 사건으로 현재 내사중인 사건이다”며 “수사 내용과 관련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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