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경제의 ‘금융정책·감독 일원화했더니…모피아 머릿수 2배 늘었다’ 제하의 기사에 대해 “그동안 금융위원회 조직은 새롭게 발생하는 금융현안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변화돼 왔다”고 해명했다.
앞서 서울경제는 해당 기사에서 “금융그룹감독혁신단 등 3개의 국장급 한시 조직도 있다”며 “행정안전부의 중앙행정기관별 정원 현황에 따르면 151명으로 출발했던 금융위 머릿수는 현재 320명쯤 된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울경제는 “금융위의 민간 협회 등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십명씩 파견 받아 집무를 시키는 ‘갑질’이 여전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2021년 12월 현재 금융위원회 내 국장급으로 운영 중인 별도 한시조직은 코로나19 관련 비상금융 조치 등을 담당하기 위한 금융지원단 1개 조직”이라고 말했다.
또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출범 당시 금융위원회 정원은 209명(소속기관 포함)이며 2021년 12월 현재 정원은 320여명 수준으로 운영 중”이라며 “해당 기간 금융위원회의 정원 증가는 금융위기 대응, 공적자금관리 강화, 기업구조조정 대응, 주식불공정행위 근절,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혁신금융 육성, 가상자산사업자 감독 등 그동안 끊임없이 발생한 금융현안 및 이슈에 적의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는 ‘국가공무법’ 제32조의4에 근거해 국가적 사업의 공동 수행,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특수 업무의 효율적 수행 등을 위해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민간전문가를 파견받고 있다”며 “민간전문가의 원소속기관은 모두 공공기관 등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민간 협회 등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십명씩 파견 받아 집무를 시키는 갑질이 여전하다‘는 표현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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