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28일 중기청의 중소기업 위장해 공공조달에 입찰한 기업 발표와 관련해 “한컴은 2012년 1월 중견기업이 된 이후 20억 미만 공공사업에는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다”며 “중소기업으로 위장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공공조달 입찰에 참여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한컴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의 발표는 “한컴이 2014년 5월 23일 인수한 MDS테크놀로지가 기존에 진행해오던 공공조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오던 과정에서 법률개정에 따른 중견기업인 한컴과의 관계로 인해 ‘중소기업자간 경쟁시장 공공입찰 제한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MDS테크놀로지가 이를 약 2개월 가량 인지하지 못한 채 진행한 업무로 인한 것이라는 것.
MDS테크놀로지는 지난해 11월 중기청 공문을 통해 이를 인지했고 인지한 이후부터는 제한 입찰에도 전혀 참여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컴은 MDS테크놀로지 자체 매출에서도 공공입찰 비중이 현저히 낮으며 한컴이 영위하는 사업과도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항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컴은 “한컴과 MDS테크놀로지는 중기청이 언급한 12개 검찰 고발 기업 대상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문제는 향후 중기청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정해갈 예정이지만 상세히 해명하는 것은 많은 이들이 사실과는 다르게 한컴이 일반 조달시장업무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한 기업의 상당한 피해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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