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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성북구‘을’ 야권후보들, 김효재 전과 이력 집중 공략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6-04-11 12:37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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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은태 기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4·13총선 서울 성북구‘을’ 야권후보들이 지난 7일 성북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김효재 후보의 전과 이력을 집중 공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특수부검사 출신인 국민의당 김인원 후보는 TV토론에서 “국민은 깨끗한 정치인을 원하고 있다”며 “정무수석 발탁 후 김효재 후보는 정당법위반, 공상법 비밀누설죄 등 2건의 전과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연 깨끗한 정치를 원하는 국민들께 어떻게 설득할지 묻고 싶다”고 김효재 후보에게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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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효재 후보는 “2건의 유죄판결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치부를 한 것이 아니고 당과 정부의 일을 하다가 불가결한 실수를 한 문제다”며 “법의 판결을 존중했고 그 판결에 따라서 확정이 되었다. 따라서 그 이후에 사면 복권 되어서 제 공직 생활은 아무런 지장이 없는 상태임을 말씀 드린다”고 해명했다.

NSP통신-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후보자 정보난에서 공개하고 있는 김효재 후보의 전과 및 사면 복권 기록 (강은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후보자 정보난에서 공개하고 있는 김효재 후보의 전과 및 사면 복권 기록 (강은태 기자)

하지만 박창완 정의당 후보는 김효재 후보에 대해 “이 두 범죄는 저는 되게 매우 심각하다고 본다”며 “김효재 후보님이 국회의원 시절에 하나는 당내 당 대표 박희태 대표 선거할 대 돈 봉투 사건이고 하나는 박원순 시장이 재 보궐 선거로 당선될 때 그 당시 한나라당의 최구식 의원 등이 선관위를 디도스 공격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당이 국가기관의 컴퓨터 서버를 공격하는 이것이 만약 선진 제국이면 이 한건으로 아마 정권이 물러나야 할 정도로 심각하고 반국가적이고 국가 기강을 흔드는 이런 것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무수석의 입장에서 보고 받고 피의자에게 다른 말로 하면 죄지은 사람에게 정보를 누설시킨 기밀 누설죄였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김효재 후보의 사면 복권 주장에 대해서도 “사면 복권 맞다,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없다”며 “판결문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보은 특별 사면 해준 것이다. 2013년 1월 31일 대통령 물러서기 한 달도 되기 전”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효재 후보는 답변에서 “명칭이 돈 봉투 사건인데 제가 돈을 착복하느라 그런 적이 없다”며 당 대표 선거시 돈 봉투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또 김 후보는 “최구식 의원의 경우는 최구식 의원의 보좌관과 보좌관 친구들이 저지른 일이고 최구식 의원은 몰랐고 나중에 대법원 확정 판결로 최구식 의원은 이 문제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따라서 제가 공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에게 이 사실을 보고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관해서 저 나름대로는 경찰의 보고와 어떻게 맞는지 틀리는 지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지 그것이 기밀누설이라고 하는데 저는 지금도 마음으로는 인정하고 있다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기동민 후보도 후보자 TV토론에서 김효재 후보가 예비후보기간 당내 경쟁 후보였던 민병웅 예비후보 등이 중앙당에 제기한 부적격 후보 건을 언급하며 김효재 후보의 전과 이력에 대해 집중 공격해 지금 이 지역 정가는 새누리당 김효재 후보가 야권 분열로 어부지리 당선을 할 것인지 전과 이력에 발목이 잡힐것인지의 여부에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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