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직무대행 유기준, 이하 소공연)는 정부가 지난 7월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을 환영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은 엔데믹 후에도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경영 여건 개선이 요원한 상태에 처해있다”며 “매출 하락과 각종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 저하가 장기화되면서, 최근에는 대출 연체율 급상승, 폐업률 증가, 노란우산공제 해약 속출 등 여러 지표가 소상공인이 한계에 내몰려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햇다.
이어 “특히 팬데믹을 버티기 위한 유일한 선택지이자 동아줄이었던 대출이 이제는 부메랑이 되어 소상공인을 옥죄어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소공연은 “현재 소상공인에게 닥친 위기는 미증유의 팬데믹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해 비롯된 것인 만큼, 이를 감안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며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 간 범부처 차원의 협력으로 이번 종합대책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논평했다.
따라서 소공연은 “정부의 이번 종합대책이 경영 위기에 빠진 소상공인의 과중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역시 정부의 지원대책이 실효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자체적인 경영 개선 노력을 병행하여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고, 민생경제의 근간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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