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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순천농협(조합장 이광하)은 27일 본점 5층 대회의실에서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조합원 자녀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230여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이 전달됐다.

순천농협 장학생들은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실제 농촌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의 자녀들로 구성돼 여느 장학생 선발기준과는 사뭇 다르다.

순천농협의 장학사업은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인재를 육성,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997년 순천농협 대단위 합병 이후 시작돼 지금까지 총 2865명에 27억여원에 이른다.

또한 지난해 유난히 심했던 이상기후로 농작물의 피해가 컸던 순천지역 농업인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어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평가받고 있다.

이광하 조합장은 “인재에 대한 지원이야말로 우리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선발된 장학생들은 지역사회와 우리나라, 더 나아가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순천농협은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또"우리 농업·농촌을 지키고 조합원과 고객을 섬기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클린뱅크 순천농협 전경/NSP통신=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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