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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전남=NSP통신 박주상 기자) = ◆무안군, 서남권경제자유구역 지정 환경영향평가 설명회 개최

무안군은 오는 18일 망운면사무소에서 ‘서남권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전라남도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무안국제공항 주변에 국제항공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설명회로 개발계획 추진에 따른 환경변화 등에 대한 관계자와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마련했다.

무안국제공항산업 지구는 총 면적 347.8㎢로 사업비 3457억 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항공운송 교육, 항공기정비 해체, 항공부품 물류 등의 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관심있는 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 3일까지 대상지구 전략환경영향 평가서에 대한 공람을 실시해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의견수렴을 한다”고 덧붙였다.

◆무안생태갯벌센터, 유채꽃경관단지 꽃묘 분양

무안군은 지난해 10월에 무안생태갯벌센터 공휴지에 파종한 유채꽃묘를 오는 20일과 27일에 각 읍면사무소에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황토갯벌축제기간 중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만든 임시주차장을 축제가 끝난 후 1ha면적에 유채꽃 경관단지를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될 유채꽃묘는 약 18만 본으로 각 읍면별로 공한지나 유휴지, 도로변 꽃길 등 경관조성용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4월 중 개화시기에는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행 농촌지원과계장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리는 제53회 전남체전을 맞아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노란색의 물결이 만발한 유채꽃 향연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채는 경관적 측면에서 그 가치의 효용성을 인정을 받는 작물임과 동시에 유채씨앗은 건강 트랜드에 맞는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양질의 식용유(캐놀라유)을 만들어 낸다.

또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적 측면에서 탄소 저감정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온실가스를 감축할수 있는 친환경에너지로써 바이오디젤(유채)의 효용성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무안군, 성인문해교실 ‘한글공부 신나요’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과 비문해 장애인에게 삶의 활력제공과 사회적응능력 배양을 위해 2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한다.

문해교실은 여성농업인센터를 비롯한 6개 교실에서 학습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 언어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지식습득으로 사회 참여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성인문해교실 학습성과 작품발표회 및 수료식을 갖고 학습생들이 한해동안 공부했던 실력을 맘껏 뽐내는 자리가 됐다.

학습생의 배움의 열기를 한층 높여주는 계기가 되어 금년에도 평생학습동아리 발표와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라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문해교실 학습생 김 할머니는 “이제는 한글을 읽을 수 있어 버스정류장에서도 손쉽게 버스를 탄다”며 “손자에게 동화책을 읽어줘 정말 행복하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jusang56@nspna.com, 박주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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