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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주시, 수출 159억 불...일자리 증가율 특·광역시 최고

지난해 광주시가 거둔 각종 경제적 성과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만년 소비도시란 오명을 벗고 수출과 고용, 저축 등에서 내실을 다지면서 전국 최상위권에 올라 어엿한 생산도시로 탈바꿈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행복의 척도인 고용률이 58.2%를 기록했다. 특·광역시 가운데 3위며 증가율에선 단연 1위다. 취업자 수가 72만8000명에 달했다.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는 더욱 놀랍다. 지난해 159억 불을 수출했다.

대전의 4배, 대구의 2.3배, 부산보다 26억700만 불이 더 많다. 무역수지 흑자도 109억5600만 불을 기록했다.

경제도시 울산을 제쳤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흑자의 25%를 차지했다.

◆광주시, 중앙부처 총액․공모사업에 총 31건 1791억 원 신청

광주광역시가 올해 국비 추가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4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1573억 원을 확보했다.

추가로 국토교통부 등 각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총액 및 공모사업으로 총 31건 1791억 원의 국비 지원을 신청했다.

시가 신청한 총액사업은 총 10건 1037억 원으로 ▲대기환경 오염 예방 사업(16억 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9억 원) ▲영구임대주택 건립(4건 1002억 원) ▲기초질서 확립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14억 원) 등이다.

공모사업은 총 21건 754억 원으로 문화도시 시민들의 문화공연 기회 저변 확대를 위한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7건 22억 원) ▲도시활력 개발사업(8건 111억 원)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2건 81억 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7건 540억 원) 등이다.

◆예향 광주, 국악방송 개국 허가 심의 통과

오는 3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는 광주국악방송이 개국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국악방송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통신위원회로 부터 국악방송의 8번째 지역 네트워크이자, 자체 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한 첫 지역 방송국으로 광주국악방송 개국 허가 심의를 통과 받았다.

주파수 FM 99.3MHz, 출력 1Kw로 송출될 광주국악방송은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KBC광주방송 청사 내에 자리하게 된다. 가청권은 광주시를 비롯해 나주시, 담양군까지이다.

앞으로 가청권내 인구 200만 명은 광주국악방송을 통해 더욱 알찬 전통문화 소식과 우리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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