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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내년도 본예산 3753억 원 확정···작년比 11.8%증액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3-12-19 17:10 KRD7
#태안군 #본예산 #군의회 #일반회계 #특별회계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태안군의 내년도 살림규모가 총 3753억원으로 확정됐다.

태안군에 따르면 ‘제211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본예산이 의결됨에 따라 일반회계 2810억원과 특별회계 943억원 등 총 3753억원으로 확정 고시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11.8%가량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269억원(10.6% 증가), 특별회계 129억원(15.9% 증가) 등 총 398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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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편성액을 보면 농림해양 수산분야가 올해보다 4억원(0.4% 증가)이 늘어난 909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4.2%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상하수도 수질 관리 등이 포함된 환경보호 분야는 올해보다 144억원(27.1% 증가)이 늘어난 674억원이 반영돼 전체예산의 18.0%를 차지했다.

사회복지 분야는 145억원(33.3% 증가)이 늘어난 58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5.5%를 차지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3억원이 늘어난 213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는 94억원이 증가한 20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22억원이 늘어난 152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는 1억6000만원이 줄어든 121억원, 보건 분야는 5억원이 늘어난 91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특히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18억원이 증가된 33억원으로 이는 올해 예산대비 129.2%가 증가된 것으로 안전 태안 건설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외에 일반공공행정분야는 186억원, 교육분야 53억원, 기타분야 490억원, 예비비 46억원 등으로 편성됐다.

한편 군은 군의회에 당초 내년 본예산 중 예비비 30억원과 3723억원의 사업예산안을 제출했으나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6억여원이 삭감됨에 따라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에 포함해 확정했다.

군 관계자는 “군 행정추진에 꼭 필요한 예산이 군의회에서 삭감돼 어려움도 있지만 재난안전 등 민생안정에 중점을 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smartre@nspna.com, 맹상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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