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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여수국가산단 안전기술 세미나'가 진행중이다. (최미숙)

(전남=NSP통신 최미숙 기자) = 여수국가산단 안전기술 세미나가 11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개최됐다.

여수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도원, 전남대학교, LG화학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 된 이번 세미나는 올해의 전국적으로 빈발했던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회고하고 2014년도 여수국가산단에 적용 될 현장지침을 제시했다.

여수시는 정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대폭 개정(2014년 2월 7일 시행)함에 따라 운영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추가사항을 반영해 세미나를 진행했다.

안전행정부 재난관리국(재난역량지원과장 정윤한)은 2014년 재난관리 방향 18가지를 제시하고 재난유형을 50개로 나누어 유형에 따른 매뉴얼 제시와 지휘소 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산업안전보건연구센터(화학물질센터연구위원 한우섭)는 실험사진을 통해 분진폭발유형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따른 예방대책을 내놓고, 공통 안전대책을 크게 4가지로 나눠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발표를 진행한 한국가스안전공사(안전연구실차장 이승림)는 세분화 된 피해예측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시스템을 통해 미리 예측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업체들의 시설 개선 유도해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시 신속한 수습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수산단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기적으로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해 꾸준한 세미나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9637@nspna.com, 최미숙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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