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조충훈 순천시장은 22일 열린 제181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순천’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순천 700년 역사에 시민의 역량이 도시의 미래를 바꾼 역사적인 정원박람회는 글로벌 도시 브랜드 창조, 새로운 축제 모델 제시로 정부 창조경제 선도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자원 재활용 친환경 박람회 등으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시정연설에서 조시장은 “2014년은 정원박람회 성공이 순천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한마음으로 협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이제 순천은 한반도 작은 중소도시를 넘어 세계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도시의 여건을 갖추게 됐다”며 “무엇보다 정원박람회를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가치는 시민 여론의 대통합이었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그동안 공모사업에서 36건에 245억원의 국비 등을 확보했으며 중앙부처 등 각종 평가에서 20여건이 우수 평가로 인정받아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내년 예산안 총 규모는 올해 예산대비 681억원이 증액된 7884억원으로 일반회계는 6629억원, 특별회계는 1255억원이다.
복지예산 증대와 순천만 정원 효과를 미래 100년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며 생태, 문화 및 농촌․복지․교육․안전 등 모든 분야에 골고루 재원을 배분했다.
끝으로 조충훈 시장은 “‘우리가 가는 길엔 시민 여러분이 계신다’는 자신감으로 순천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행복한 시민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시는 박람회 개막과 함께 28만 시민이 혼연일체 돼 위대한 시민 정신을 보여 줬다며, 정원박람회 성공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청춘데크길, 둘레길 등의 봉화산 개발을 거점으로 한 체류의 개념을 목표로 전국 청소년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조경과 화훼의 새로운 산업의 신성장 동력의 본산지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친환경 정주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최창윤 NSP통신 기자, nsp0223@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