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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해 32톤 폐부자 재활용 우수지자체 수상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3-11-05 12: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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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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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태안군이 버려지는 양식용 폐부자(폐스티로폼)를 자원화해 해양환경 보존은 물론 세외수입에도 기여하며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환경관리사업소는 한국발포스티렌재활용협회(KFRA)가 주관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스티로폼 양식용 부자 재활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난 1일 경남발전연구원서 열린 시상식서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어촌지역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양식용 폐부자(폐스티로폼)는 태풍이나 강풍이 불면 어촌 곳곳으로 날아가 방치돼 미관 훼손은 물론 어촌의 애물단지로 처치 곤란하며 연간 수십 톤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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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은 스스로 태우거나 방치해 환경오염의 큰 원인으로 효율적인 처리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NSP통신-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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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이 폐부자를 태우거나 방치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계도하며 주민들이 모아 놓은 폐부자를 적극 재활용함으로써 주민과 합심하여 폐부자 자원화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올해 10월말 현재 예년의 2배에 가까운 32톤을 재활용함으로써 해양환경 보존과 2850여만 원이라는 세외수입까지 올렸다.

특히 이 폐부자가 재활용이 되지 않고 해양폐기물로 방치됐을 경우 처리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한다면 숫자로 나타난 가시적 결과에 비길 바가 아니라는 여론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용 폐부자는 재활용을 하면 자동차 범퍼나 건축 자재, 액자 등 다양한 원료가 되는 아주 유용한 재활용품이다”라며 “더 이상 사용을 못하는 폐부자가 있다면 태우거나 그냥 방치하지 말고 군에 맡겨 재활용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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