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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일 의원 (사진 = 전남도의회)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양2)은 지난 11월 7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소방본부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에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5~7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골목길 소화기의 적극 설치를 주문했다.

골목길 소화기함은 화재취약지역에 설치해 화재 발생 시 목격한 사람 누구나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한 초기진화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것으로 전남에서는 5건의 골목길 소화기함을 이용한 초기진화 실적이 있다.

강정일 의원은 “소방차 출동이 오래 걸리는 지역에는 초동조치 시, 사용하는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한다”며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농어촌 지역에도 골목길 소화기 보급을 적극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2개 시·군 골목길 소화기함 배치현황에 따르면, 가장 보급이 많이 돼 있는 진도군는 265개가 설치돼 있는 반면, 구례군는 단 3개만 설치돼 있는 상황으로 시·군별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편차를 줄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현재는 화재취약지역인 도서 지역에 집중적으로 골목길 소화기가 설치된 상황이다”며 “설치가 부족한 시·군에도 소화기함 보급에 적극 나서고 소화기 위치 및 사용법 등 교육도 함께 실시하겠다”고 답변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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