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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 신규채용 60% 서울·연고대 편중 지방 겨우 5%

NSP통신, 맹상렬 기자, 2013-10-29 13: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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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성완종 국회의원실)
(성완종 국회의원실)

[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정부는 지방대학 육성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국가균형 발전을 꾀하고자 기획재정부가 정한 30%를 가이드라인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지역 인재 채용을 권고해 왔지만 이를 앞장서야할 준정부 기관인 정책금융공사는 2010년 설립이래 매년 5% 안팎의 지역인재 채용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새누리당, 충남 서산태안)이 정책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는 2010년도 전체 91명 신규채용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은 6명(6.6%)에 그쳤으며, 2012년도 들어서도 전체 80명 신규채용 가운데 지역인재 채용은 5명(6.3%)에 그쳐 정부의 권고 비율인 30%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위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의 인재 채용은 2010년도 45명으로 전체 신규채용 91명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2012년도의 경우 48명으로 전체 신규채용 80명의 6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특정대학출신 채용에 몰려 기관의 엘리트 주의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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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지방대학 육성은 국가의 책무이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진정한 상생은 국가균형발전에 있는 것인데 정책금융공사는 정부의 지역인재 채용 권고를 지키려는 노력은커녕 오히려 수도권 특정 대학 출신으로 신규채용 대부분을 채우는 등 정부의 방침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채용 전형을 실시할 때 권역별 할당 채용방식 제도를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 인재 채용 및 발굴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맹상렬 NSP통신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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