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5년 연속 노인일자리 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 번 노인 복지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에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종합평가’ 광역 시·도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전북자치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운영성과와 사업 관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상위 S등급을 받은 군산시니어클럽, 부안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도내 24개 기관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전북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전국적으로도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익산시 원광효도마을복지센터는 특별상을 받으며 도내 여러 기관이 노인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지역사회 공익활동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수행기관들은 최대 3500만원~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며 오는 10월부터 우수 기관별로 1명씩 선진지 해외 연수를 떠나게 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의 요구에 맞춰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100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자치도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지난해에는 2511억원의 사업비로 6만8901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올해에는 사업비 3470억원으로 7만8841명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본부, 전북노인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실무자 교육, 안전교육, 평가대응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김석면 전북자치도 고령친화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북형 일자리 정책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고령 저소득 어르신과 젊은 노년층에게 노후 소득 보장과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우울감 해소, 사회적 비용 절감, 지역사회 공익 증진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더 많은 어르신들이 자립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자리의 다양성과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노인 일자리에서 얻는 보람과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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