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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보건소 전경.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보건소가 구강질환 발생 위험 요소를 가진 대사증후군 대상자들의 구강건강을 증진을 위해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해 9월까지 구강보건사업을 펼친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이 복부 비만과 함께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질병의 기전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물의 효과로 인해 구강질환의 발생 위험이 크다.

일례로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아스피린, 와파린, 프라닥사 등의 약물은 출혈 등으로 인한 부작용 탓에 치주 치료를 복잡하게 한다.

오산시 보건소는 대사증후군 관리를 위해 방문한 대상자들에게 구강보건교육자료 및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하고 만 65세 이상 노인에 한해 치과의사의 소견에 따라 필요시 구강검진, 구강건강상담, 스케일링 및 불소도포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산시 보건소 구강보건실 치과의사는 “구강 건강은 전신질환과 상관관계가 있고 이번 연계 사업은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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