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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육발전협의회,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상주캠퍼스 일방적 학과 통폐합 반대 1인 시위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4-08-20 14:3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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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통·폐합 반대,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방안 마련 촉구

NSP통신-상주교육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상주시)
상주교육발전협의회 회원들이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 상주시)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상주교육발전협의회(회장 천경호) 회원들이 지난 19일부터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와 상주캠퍼스 간 일방적 학과 통폐합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현재 경북대학교에서 추진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을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을 이끌 주체로 선정, 지자체와 대학간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및 지역사회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다만, 대학의 혁신 과제 중 학부정원 감축, 유사학과 통폐합 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에 관련된 상주캠퍼스위주의 유사학과 통폐합 및 정원감축 가능성에 대한 지역 내 우려가 1인 시위로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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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에 나선 상주교육발전협의회 천경호 회장은 “지역과 대학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인 통폐합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위 참가자인 추윤성 회원은 “대학과 지역이 함께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상생방안 마련이 우선”이라고 하며, “2008년 경북대학교-상주대학교 통합 시 공약했던 학생·교직원수 유지 등 8개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학과를 대구캠퍼스로 통합하고, 상주캠퍼스의 학생 수와 교직원 수를 매년 감축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학과 통폐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을 추진할 경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컬대학 본 지정은 예비 지정된 20개 대학에 대한 서면·대면 심사를 진행 중이며 8월 말 10개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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