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광양시, 영유아(0~6세) 자녀를 둔 가정 ‘수족구병 주의 당부’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4-08-01 12:27 KRX7
#광양시 #광양시보건소 #영유아 #수족구병 #위생수칙

현재 수족구병 환자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아, 예방백신 없어 개인 위생 수칙 준수 중요

NSP통신-수족구병 위생 수칙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수족구병 위생 수칙 포스터 (이미지 = 광양시청)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최근 질병관리청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영유아(0~6세)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환자가 78.5명(7월 셋째 주)으로,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 77.6명(7월 셋째 주)보다 환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수족구병이 영유아 계층(0~6세)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에 소독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가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4급 감염병으로 손 등을 통한 분변-구강 감염,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등)을 통한 비말 감염, 피부의 물집에 직접 접촉 감염 등으로 감염경로가 다양하다.

G03-8236672469

또한 수족구병 환자가 만져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과 입을 통한 감염도 가능해 개인위생이 취약하고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수족구병에 걸리면 발병 후 2~3일 동안 발열, 식욕부진, 인후통, 무력감 등이 나타나다가 호전되면서 7~10일 내 저절로 없어진다. 하지만 간혹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해 38도 이상의 고열, 팔다리의 힘 빠짐,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그리고 생활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가족 구성원 간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양숙 보건행정과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통해 수족구병을 철저히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