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대상으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군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자살예방 및 정신질환 조기발견을 위해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군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다.
다만 약물·알콜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소견서·의뢰서 등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 오는 10월부터는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20일 이내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가 제공되며, 주소지에 상관없이 제공기관을 선택한 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회당 서비스 가격은 1급 유형 8만원, 2급 유형 7만원이며, 소득수준에 따라 0~30% 본인부담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서비스 대상자들께서는 읍면을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신청해 적극 마음의 건강을 챙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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