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19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7월 기우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를 사람 사는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을 잡는 동시에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듬고 어려운 분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양손을 경기도가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가진 7월 기후회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평택 수해 선제적 조치, 화성사고 수습 백서, 향후 경제방향 및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저 흙탕물 속에 1년 전에 오송에서 차들이 갇혀 있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나 참담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행히 평택시에서 빨리 조치해서 사전에 차단해 인명피해 없이 잘 관리했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소방대원 말에 의하면 그 지하차도에서 물을 배수해야 되겠는데 배수할 물의 양이 무려 6900톤인가 그렇다며 거의 3일간을 꼬박 밤을 새워서 배수해야 할 정도의 양이다. 물론 우회 차로가 있기 때문에 출, 퇴근하시는 분들이 조금 불편은 하겠지만 다행히 빠른 조치로 인해 사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평택시장과 이야기에서 만약 그런 조치가 선제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더라면 자칫 오송 지하차도 사고의 재연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거의 360도 모든 각도에서 뺄 수 있게끔 하는 그런 차량인데 제가 선거 때 그 차량 구입을 포함한 광역 재해재난에 대한 공약을 하고 그 공약을 지켜서 금년에 그 차를, 장비를 마련했는데 이번에 아주 요긴하게 써서 기뻤다”면서 “앞으로 비가 계속 더 올 가능성도 있고 이달 말까지 장마 또 태풍도 있을 수 있다고 하니까 더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다. 제가 할 일 중 으뜸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고 생각한다”며 피력했다.

화성사고 수습 백서 제작에 대해선 김 지사는 “희생자들 가족에 도청 직원들이 다 일대일 매칭해서 개벌 케이스별로 다 챙겨드리려고 애를 썼고 또 이주노동자들 가족이 해외에서 오거나 또는 국내에 계신 분들 숙소라든지 식사라든지 전부 저희가 챙겨드렸고 또 공공에선 처음으로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라고 했다.

특히 “각 유가족에 각각의 케이스별로 미흡했던 점, 부족했던 점이 뭘까에 대한 백서를 내도록 지시했다. 전 과정에 걸쳐서 뭘 챙겨야 될지를 중점을 둬서 그리고 경기도도 혹시 못 챙긴 게 있다면 아주 솔직하게 고백을 해서 만들도록 했다”면서 “이 사건을 보면서 이태원 참사 생각이 났다 아직도 진상과 책임소재와 여러 가지 밝혀지지 않은 사고를 생각하면서 이번 화성 화재에 있어서 아주 불행한 일이기는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끔 또 만에 하나 어디 다른 곳에 생겨도 저희가 만든 백서를 보고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조직 개편에 대해 김 지사는 “경기도가 조직개편을 해서 3개 국을 신설했다. 제 정책방향을 분명히 했다. 첫 번째 미래성장산업국, 두 번째가 동물복지국, 세 번째가 사회경제국이었다. 그리고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AI국, 이민사회국을 만들었다. 또한 이주노동자, 외국인, 다문화가정을 배려차원이 아니라 우리 같이 사는 공동체의 경제력을 만들기 위한 국이고 국제협력국을 신설해서 경기도의 국젤화에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