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지난 13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장안대학교 대강당에서 대한킥복싱협회가 주최하고 화성시킥복싱협회가 주관한 2024 킥복싱 전국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21방콕-촌부리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출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경기로, 대한킥복싱협회(회장 김종민)는 10체급 중 8체급 8명의 선수를 파견하며 국내외 시합 경력이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선발전을 거쳐 최종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을 국가대표로 선발하게 된다.
김종민 대한킥복싱협회 회장은 “2021년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다시 열리게 돼 기쁘다”며 “대한체육회 종목으로 킥복싱이 출전하게 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큰 부상을 입지 않기를 바라고 우승한 선수들이 국위선양할 수 있는 국가대표가 돼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석 화성시킥복싱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7월의 무더운 여름날 장안대학교에서 2024전국선수권대회 및 킥복싱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뜨거운 열기 속 전국 각지에서 대회에 참여해 주신 선수 및 지도자, 응원단 여러분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킥복싱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무도이며 공격과 방어의 수련과 함께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을 통해 지역과 사회, 더 나아가 국가적으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무도의 기본 철학을 지키고 있다”면서 “안전에 유의해 부상자 없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시길 바란다”고 했다.
전체 70여개팀이 참석해 전국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로우킥 부문에서 56㎏ 김민지(여, 경북 구미), 60㎏ 이지호(서울), 75㎏ 차상훈(대전) K-1부문 52㎏ 김진솔(여, 충북), 63.5㎏ 박종준(충북), 풀컨텍 부문 48㎏ 배민경(영, 경북 칠곡), 57㎏ 윤설영(경기 안산), 67㎏ 권선호(충북)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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