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의 2023년 최고의 시정으로 ‘수원(일월·영흥)수목원 조성·운영’이 선정됐다.
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1월 확대간부회의’ 중 ‘2023 수원시정 베스트 7’을 시상했다.
각 부서가 제출한 시책 43건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시민투표를 거쳐 14건을 선정한 후 ‘서면심사위원회’의 사업 평가를 거쳐 8개 정책·사업(공동 7위 2건)을 ‘2023 시정베스트 7’로 선정했다. 새빛톡톡에서 진행한 시민투표에는 3167명이 참여했다.
1위로 선정된 ‘정원문화 선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특별한 정원 수원(일월·영흥)수목원 조성·운영’은 2014년 시작한 수원수목원 조성 사업을 9년 만에 마치고 지난 5월 개원한 것이다.
장안구 일월공원 내에 10만1500㎡ 규모로 조성된 일월수목원은 지중해 식물이 있는 전시온실, 수생식물을 도입한 습지원,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장식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정원으로 조성됐다. 일월수목원은 시민과 함께 조성한 ‘시민 참여형 수목원’이다. 시민토론회, ‘소통박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을 수렴했고 설계에 반영했다.
영흥수목원은 영통구에 14만6000㎡ 규모로 조성했다. 논 경작지, 둠벙·산림 등 기존 산지 지형과 자연생태 환경을 보존한 정원형 수목원이다. 수국원·그라스원·암석원·단풍나무원·논·습지초화원 등 주제 정원이 있다. 수원수목원(일월·영흥) 누적 방문객 수는 12월 24일 50만명을 돌파했다.
2위는 ‘내 손 위에 새빛톡톡으로 만드는 수원’, 3위는 ‘돌봄이 필요할 땐 수원새빛돌봄’이 선정됐다.
7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이다. 새빛톡톡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밝히며 토론한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에 검토한 후 채택하면 정책에 반영된다. 현재 가입자 4만3000여 명, 방문자는 30만 명에 이른다.
‘수원새빛돌봄사업’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만들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7월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44개 모든 동에서 운영한다.
4위는 ‘기업성장의 핵심! 투자와 융자지원-수원형 투트랙 자금지원 전략, 미션 클리어!’, 5위는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공감대 확산’, 6위는 ‘기업과 시민인 Win-Win하는 새로운 일자리 빛나는 기업 함께 성장하는 수원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공동 7위는 ‘수원 전세피해 상담센터’ 운영, ‘전국 최초! 제1회 발달장애인 문화예술페스티벌’이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