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민자치 탄소중립 워크숍’에서 수원시 탄소중립 비전 ‘탄소중립, 시민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수원시의 탄소중립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건물, 수송, 폐기물 3대 부문에서 4대 핵심 정책을 이행하겠다”며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친환경 교통정책·대중교통 활성화 ▲자원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없애기 ▲‘탄소중립 1번지’ 만들기 등 4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탄소중립은 사업이나 제도만으로 이뤄낼수 없다”며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훨씬 더 큰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와 동행의 성과는 한 사람의 성공보다 더 강력하다”면서 “시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탄소중립 워크숍에는 44개동 주민자치회 위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이 시장의 특강을 듣고 광교산 일대에서 플로깅(쓰담달리기)을 하며 탄소중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방문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탄소중립 교육을 들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탄소중립 실천방안에 참여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 구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주민들에게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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