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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동호마을 주민쉼터 확충, 영주댐 수몰 이주민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및 자생력 강화 (사진 = 영주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 평은면 동호마을 주민쉼터 확충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영주댐 수몰민이 거주하는 금강·동호 이주단지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신청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6억 원 중 3억 원을 수자원공사에서 지원받게 됐다.

주민쉼터는 내년 연말 준공 목표로 추진되며, 연면적 150㎡ 2층 건물로 1층에는 주민들의 음악 활동,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과 2층은 휴게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영주시는 주민쉼터를 임시 대피소와 관광객들의 숙박, 체험 공간으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영주시 평은면 동호마을 주민쉼터 확충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주관하는 댐주변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 = 영주시)

황규원 하천과장은 “영주댐 주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혜택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은 '댐 건설 및 주변 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에 따라 수도사업자 등이 출연하는 생공용수 및 발전 판매 수입금의 일부를 재원으로 활용해 주민 생활 지원, 일자리 창출 등 댐 주변 지역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댐주변지역 지원 공모사업은 전국 다목적댐 주변 지자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26개 지자체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개 지자체가 선정됐는데, 영주댐은 중규모 다목적댐 중 최초로 선정됐다.

NSP통신 김오현 기자(kimoh6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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