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안동시 학가산온천의 요금이 9월 1일부터 인상된다.
학가산 온천은 지난 2015년 이후 단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나, 최근 가스비 및 전기료의 지속적인 상승 등으로 운영비가 급증함에 따라 소폭 인상했으며, 이번 결정에는, 관내 일반 목욕업 요금체계와 인근 지역 온천 이용요금도 고려됐다.
입욕료는 일반(대인)과 안동시민, 단체가 각각 6000원, 5500원, 5000원에서 500원씩 인상하여 6500원, 6000원, 5500원이 되며, 소인과 경로 등 할인대상자는 4000원에서 5000원으로 인상된다. 월 정기회원권은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할인대상자는 경로(65세 이상)·국가유공자·다자녀가정·그린카드 소지자 등이나, 군인·순경의 사기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군인·순경 할인이 신설되고, 하사 이하의 군인(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 포함)과 순경이 대상자이다. 대상자는 해당 증명서 또는 관련 신분증 제시 시 5000원에 온천을 이용할 수 있다.
온천은 현재, 운영시스템 변경 및 노후시설 개·보수를 위해 8월 10일부터 31까지 임시휴장 상태이며, 9월 1일에 재개장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용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양해해 주길 바라며, 온천을 찾는 이용객의 입장에서 시설 개·보수와, 직원 친절교육 등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용객들의 만족도와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