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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에서 위탁 운영하는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김포시와 함께하는 저염·저당 레시피 공모전’ 우수작 시상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김포대학교)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에서 위탁 운영하는 김포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신길만 센터장)는 지난달 28일 ‘김포시와 함께하는 저염·저당 레시피 공모전’에 응모한 82개 레시피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저염·저당 레시피 공모전 대상은 시립가온어린이집의 ‘소고기배추볶음’이었다. 본 레시피는 배, 양파, 배추 등 채소로 천연 단맛을 내어 첨가당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저염 간장으로 간을 하여 나트륨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최우수상은 ▲매수리9단지어린이집의 ‘단호박 연근찜’ ▲바다어린이집의 ‘바나나 마파두부덮밥’ ▲예꼬어린이집의 ‘비트주먹밥’ ▲우리아기어린이집의 ‘시금치단호박케이크’ ▲홀리키즈어린이집 ‘바나나감자붕어빵’ 5개소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시립리버에일린의뜰어린이집의 ‘토마토백김치찌개’ ▲시립스위첸어린이집의 ‘가지피자’ ▲나비동산어린이집의 ‘콩가루쌀국수’ ▲보나어린이집의 ‘두부토마토소스조림’ ▲한신사랑숲어린이집의 ‘배추가찜한닭’ ▲모아엘가올리브어린이집의 ‘감자치즈두부달걀찜’ ▲은여울어린이집의 ‘영양가득게살탕’ ▲코코맘어린이집의 ‘파프리카깍두기’ 등 8개소가 수상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30개의 레시피는 김포시 센터에서 저염·저당 신메뉴로 시연 후 매월 제공되는 어린이 급식소 식단에 반영해 활용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시립가온어린이집 한명단 원장은 “영유아에게 식재료 고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게 배추와 양파를 넣었고 소고기 단백질과 어우러진 ‘소고기배추볶음’을 출품했다. 영유아에게 건강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매수리9단지어린이집 이점숙 원장과 안영순 조리사는 “김포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급식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조리사님들이 자긍심 갖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박영진 김포대학교 총장은 “김포시 어린이 급식소의 건강한 나트륨 및 당류 줄이기 사업에 관심을 높이고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길만 센터장은 “저염·저당 레시피 공모전을 통해 싱겁게 먹기, 단 음식 섭취 줄이기가 자발적으로 실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센터는 지난 2016년 8월 개소 이래 현재 어린이 급식소 415개소, 어린이 1만831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와 대상별 교육 지원을 통해 김포시 어린이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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