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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 대표 휴식공간 보은산 산책로 주변 멧돼지 퇴치 활동 전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3-06-09 16:17 KRX7
#강진군 #강진 보은산

오는 16일 밤 8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입산 통제···사냥개 이용 자발적인 퇴치 활동 실시

NSP통신-강진군 야생동식물관리연합회원들이 지난해 8월 사냥개를 이용한 멧돼지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강진군)
강진군 야생동식물관리연합회원들이 지난해 8월 사냥개를 이용한 멧돼지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고성사 가는 길 등 대표적 군민 휴식 공간인 보은산 일대에서 멧돼지 퇴치 활동을 갖는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멧돼지 퇴치 활동은 지난 해 9월에 이어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강진군야생동식물관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최근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저녁 시간대 보은산 산책로를 찾는 군민들이 많아짐에 따라 멧돼지 목격 신고가 늘어나고, 지난 해 9월에 실시한 포획 활동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가을철 포획 활동 전에 사냥개를 이용한 자발적인 퇴치 활동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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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치 활동은 16일 저녁 8시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사냥개로 인한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은산 입구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주민의 보은산 출입을 통제하는 등 만일의 사태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영 환경축산 과장은 “멧돼지 포획 시간대에 보은산을 산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며 “하반기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과 야생동물 퇴치 등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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